이주열 "성장세 약해… 경기회복 뒷받침 필요"

 
 
기사공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임한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한 모습으로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은 업무보고를 하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2.2%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지난 18일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3%p 낮춘 2.2%로 수정했다. 이는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0.8%)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이 총재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세계경제가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의 경기 흐름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세계경제는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교역이 위축되고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정도는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의 경기 흐름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대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해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p 낮췄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 이후 3년1개월 만이다. 이 총재는 "금통위에서는 우리 경제의 성장세와 물가 상승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전망돼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며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1948.30하락 2.7118:03 08/23
  • 코스닥 : 608.98하락 3.2718:03 08/23
  • 원달러 : 1210.60상승 3.218:03 08/23
  • 두바이유 : 59.92하락 0.3818:03 08/23
  • 금 : 60.29상승 0.218:03 08/2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