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용산 증여 급증… 보유세 부담 큰데 매매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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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강화로 전체 주택거래 중 증여 비중이 증가했다.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커졌지만 앞으로 집값 하락이 우려돼 매도보다 증여를 선택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서울 주택시장 증여건수는 9772건으로 집계돼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4%를 나타냈다. 서울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증여 비중이 10%를 돌파했다.

용산과 일부 강남 지역은 증여 비중이 20%를 넘은 곳도 등장했다. 강남구는 증여 비중이 22.1%(888건), 서초구는 20.5%(783건)였다. ‘마용성’으로 불리는 용산구(26.1%), 마포구(17.6%), 성동구(15.3%) 등도 증여 비중이 높았다.

반면 매매거래는 감소했다. 올 상반기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은 4만2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9669건 대비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재테크나 노후대비를 위해 2주택을 보유하던 사람들이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족에게 증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앞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파는 것이 손해거나 잘 팔리지 않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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