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 '액체 불화수소', 국내기업 공급설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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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솔브레인 홈페이지
국내 반도체 소재기업의 기술력으로 액체 불화수소를 자체 공급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소재기업 솔브레인이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공장을 증설해 오는 9월 말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해당 매체는 솔브레인이 지난 4월부터 충남 공주에 있는 불화수소 정제공장 증설작업을 시작해 오는 9월 말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브레인이 공급할 수 있는 액체 불화수소 규모나 구체적인 생산환경은 공개되지 않았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공정미세화에 따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차세대용 전극재료, 배선재료, 확산방지막재료, Low-k 재료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재료 외에도 디스플레이, 전자 등 IT기반 재료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미세공정에 사용되는 ‘액체 불화수소’와 ‘기체 불화수소’는 일본산 의존도가 높았는데 솔브레인이 9월부터 액체 불화수소에 대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출 경우 일본의 영향없이 충분한 공급이 가능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하는 국내 반도체 업계로서는 숨통이 트일 일이다. 그동안 국내 반도체 제조사는 일본 스텔라케미파와 모리타화학의 액체 불화수소를 주로 사용했는데 국산 기업이 자체 생산능력을 갖출 경우 이번 수출규제에 대한 타격을 만회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적은 기체 불화수소에 대한 공급처를 찾을 경우 일본 수출규제 여파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솔브레인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솔브레인 관계자는 “상장사이다 보니 관련 공시가 나가지 않은 상황에서 미공개 정보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앞서 타 매체에서 연락을 받아 말씀드릴 게 없다 전했는데 기사로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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