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바르셀로나전 오리기 골, 절대 못 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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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넣은 디보크 오리기(가운데). /사진=로이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던 FC 바르셀로나와 4강 2차전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비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밀려 단 승점 1점 차이로 준우승에 그쳤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시즌 연속 결승에 오른 후 결승전 상대팀인 토트넘 홋스퍼를 꺾으면서 구단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했다.

시즌 내내 유럽 최고의 팀다운 강력함을 자랑했으나 고비도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는 탈락 위기까지 몰렸으나 나폴리와의 최종전에서 1-0 신승을 거두면서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특히 4강 1차전에서는 바르셀로나에 0-3 대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처했지만, ‘안필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기적과 같은 역전극을 연출해냈다.

당시 전반 7분 만에 디보크 오리기에 실점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까지 총 세 골을 내주는 등 점차 집중력이 떨어졌다. 합산 스코어 3-3 상황이 이어졌던 후반 33분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재치 있는 코너킥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오리기에 추가 골을 내주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리버풀 선수들의 계획된, 그리고 상대방의 허를 완벽하게 찌른 명장면이었다.

오리기의 쐐기골 장면을 본 클롭 감독은 여전히 흡족함을 드러냈다. 23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단 공식 채널 ‘LFC TV’에 출연한 클롭 감독은 바르셀로나와의 4강 2차전에 대해 “믿기 어려운 경기였으며 그렇게 잘 해내기도 힘든 경기였다”며 당시 경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오리기의 득점 장면에 대해 “나는 바르셀로나가 그 세트 플레이를 막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축구는 항상 누군가 실수를 했을 때 골이 들어간다. 그때도 실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우리가 그렇게 빠르게 코너킥을 가져갈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리기의 골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상대팀의 예상을 뛰어넘는 훌륭한 득점이었다고 강조했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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