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내리고 전세 오르나… 불안한 전세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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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우건설
서울 주택시장의 매매와 전세거래간 온도차가 감지된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준비로 새아파트 분양가가 낮아질 전망인 가운데 대출 규제, 부동산 보유세 부담 등으로 아파트 매매는 줄어들고 내집 마련 대신 전세를 유지하는 실수요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정보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4만2847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직전 반기인 지난해 하반기 7만5441건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도 꺾이는 추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로 전주 0.10% 대비 0.01%포인트가량 둔화됐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월세시장은 살아나고 있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7만26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국감정원 조사 기준 이달 셋째 주 0.02% 상승해 3주 연속 상승, 9개월 만에 최대 폭이 올랐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전세난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다. 금리가 인하돼 자본이익률이 낮아지면 전세의 월세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정부가 예고한 민간 분양가상한제로 시장 불안감이 커져 매매수요가 위축됐다”고 분석하면서 “그러나 강남 재건축 이주수요 등이 영향을 준 것이지 서울 전체 전세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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