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버린 애국테마주, 자사주 대량 처분… 고점 찍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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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정부의 수출규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모았던 애국테마주 일부 기업들이 최근 주가 상승 이후 대량의 자사주, 대주주 지분 매각을 진행했다. 이에 개인투자자의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부각됐다.

국내 문구 전문 기업 모나미는 일본산 문구류 불매운동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며 지난 1일 2590원(종가기준)에서 지난 17일 4550원까지 오르며 75.68% 상승했다. 모나미는 이후 지난 18일 자사주 35만주를 주당 4323원, 총 15억원 규모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모나미는 자사주 매각 대금은 대부분 설비 등 생산분야에 투자해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4일 오전 11시32분 기준 모나미의 주가는 4100원까지 떨어졌다. 17일 대비 10%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또한 반도체 제조공정 핵심소재 불화수소(에칭가스) 제조기업 후성도 일본 불화수소 대체 수혜종목으로 부각되며 1일 7460원에서 지난 16일 1만2100원으로 이 기간동안 62.2% 올랐다. 그러나 후성은 지난 22일 송한주 대표이사 보유지분 12만주 중 6만주를 총 7억원 규모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24일 오전 11시32분 기준 후성은 9540원으로 16일 대비 21.16% 떨어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실적, 사업추진, 전망분석 등 객관적 기준이 아닌 감정에 치우친 투자는 금전적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 “자본시장에서 기업이 자사주를 처분하는 건 주가가 고점에 달했다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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