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이널 회상한 러브 “5차전 앞둔 르브론은 자신감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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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사상 최고의 역전극이었던 2015-2016시즌 파이널 당시를 회상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포워드 케빈 러브(오른쪽). /사진=로이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포워드 케빈 러브가 최고의 역전 드라마로 꼽히는 2016년 NBA 파이널 당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시리즈 합계 1승 3패로 끌려갔던 당시를 회상했다.

2015년 러브의 부재 속에서 골든스테이트를 맞이했던 클리블랜드는 파이널 1차전에서 카이리 어빙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원맨쇼와 매튜 델라베도바의 허슬 플레이 등으로 시리즈 합계 2-1까지 앞서갔던 클리블랜드는 이후 3게임을 내리 내주면서 창단 첫 파이널 우승에 실패했다.

이듬해 다시 파이널 무대에서 골든스테이트와 만난 클리블랜드는 러브와 어빙이 건재한 상황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그러나 정규리그에서 시카고 불스의 72승 10패를 넘어서며 73승 9패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넘기 힘든 벽이었다.

2연패 이후 홈구장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한 경기를 만회한 클리블랜드는 4차전을 내주면서 시리즈 합계 1승 3패로 벼랑 끝까지 몰리게 됐다. 이전까지 NBA 파이널 역사상 1승 3패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플래그런트 파울 누적으로 5차전을 결장한 가운데 클리블랜드는 어빙과 제임스의 화력을 앞세워 두 경기를 내리 따냈다.

이후 7차전이 열린 오라클 아레나로 향한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와 엄청난 접전을 펼쳤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4쿼터 종료 직전 제임스의 결정적인 체이스 다운 블록슛과 어빙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93-89 승리를 거두면서 감격적인 창단 첫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클리블랜드가 모든 종목을 통틀어 52년만에 메이저 스포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해당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NBA 파이널 역사상 최고의 대역전극으로 회자되고 있다. 당시 클리블랜드 우승에 기여했던 러브는 방송에 출연해 그 때의 상황을 회상했다.

24일(한국시간) ‘하우스 오브 하이라이츠’ 팟캐스트에 출연한 러브는 5차전을 앞둔 시점을 떠올리면서 “당시 제임스는 우리가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며 홈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도 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이어 그가 7차전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며 팀을 이끌었던 ‘주장’ 제임스가 '절체절명' 클리블랜드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제임스는 5차전과 6차전에서 모두 41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으며 7차전에서도 27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파이널 시리즈 평균 29.7득점 11.3리바운드 8.9어시스트 2.6스틸 2.3블록슛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긴 제임스는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세 번째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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