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역시 수동전투"… 궁극의 다크판타지 '퍼스트 서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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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지난 3월 비공개테스트(CBT)를 통해 베일을 벗은 ‘다크 서머너즈’가 약 4개월 만에 ‘퍼스트 서머너’로 정식 출시됐다. 음울한 분위기의 세계관과 함께 세로화면이 주는 독특한 몰입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이후 새롭게 등장한 세로형 RPG는 어떨지 직접 체험해봤다.

◆100% 수동전투의 묘미

퍼스트 서머너는 ‘자동사냥’ 기능이 없다. 세로화면에서 오로지 자신만의 컨트롤을 앞세워 플레이 해야 한다. 오토를 켜고 플레이 화면을 감상하던 기존 게임과 달리 세밀한 전략성이 필요한 게임이다.

세계관은 저주로 황폐해진 세상에 맞선 주인공 ‘레이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투는 1명의 영웅(레이첼)과 전략에 따라 활용 가능한 카드형 용병·마법을 배치하는 형태다. 레벨에 따라 정해진 마나 한도 내에서 카드 용병이나 마법을 소환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사진=머니S DB
퍼스트 서머너의 주요 콘텐츠인 용병·마법 카드는 일반, 마법, 희귀, 영웅, 전설 등 5단계로 구분됐다. 정해진 카드마다 마나양이 다르고 1회 소환 후 별도의 쿨타임(재사용시간)이 있어 소환형태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카드 소환 형태를 보면 적진파괴게임(MOBA)의 분위기와 유사하지만 메인 캐릭터인 레이첼의 역할도 중요하다. 레이첼은 유저가 직접 콘트롤 해야 하는 게임 주체다. 아무리 강력한 카드를 소환해도 유저가 레이첼로 적을 타깃팅하지 않을 경우 소환된 용병은 움직이지 않는다.

◆최적의 조합찾기가 관건

모험의 첫 번째 관문인 ‘나태의 숲’은 10개의 스테이지와 두번의 시련으로 구성됐다. 초반 튜토리얼을 하면서 얻은 ‘스컬 워리어’, ‘스컬 아쳐’, ‘언데드 바이킹’(마법), ‘오우거’(희귀) 카드로 덱을 꾸리고 ‘파워 샷’(마법)과 ‘다크 윈드’(영웅) 스킬을 장착했다.

스테이지 초반에는 레이첼로 타기팅한 후 카드로 소환하는 용병만으로 클리어가 가능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졌다. 기본 마나량 17로 시작하기 때문에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줄 탱거형 카드 오우거를 소환하고 후방에서 원거리 공격을 지원하는 스컬 아쳐를 뽑는 형태가 고착화됐다.

/사진=머니S DB
이 대목에서 중요한 점은 레이첼(유저)의 역할이다. 레이첼은 최대한 데미지를 입지 않으면서도 소환수들이 적을 처리할 수 있도록 영리하게 어그로를 끌어야 한다. 스테이지마다 제한시간이 있기 때문에 기민한 콘트롤이 필수 사항이다.

나태의 숲 1-10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근거리 딜러 ‘발키리’(전설)를 얻을 수 있어 전략의 폭이 확대됐다.

1-10 스테이지까지 진행해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자동전투가 없어 다소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이내 컨트롤과 조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용병을 육성하고 전략에 맞는 카드조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략RPG의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났다. 수동전투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유저에게 강력 추천한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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