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고 물 건너는 벤츠의 특별한 차 '유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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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 /사진=다임러 트럭
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특수차 유니목(Unimog)이 독일 오프로드(Off Road) 매거진 독자들의 투표로 특수목적 차량(Special Vehicles)부문에서 ‘올해의 오프로더’(Off-road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독일 오프로드 매거진은 1982년부터 매년 독자 투표로 올해의 오프로더(Off-roader of the Year) 상을 수여하고 있다. 벤츠의 유니목은 15년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특수목적 차량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특수목적 차량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은 국내에서는 장비장착용 차량인 UGE 라인업과 오프로드전용 차량인 유니목 UHE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유니목 UGE 모델은 다양한 도로 관리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제설 또는 터널 관리 차량으로 맹활약 중이다. 또한 올해의 오프로더 차량으로 선정된 유니목 UHE 모델은 국내에서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와 같이 극한의 오프로드 성능을 요구하는 구조용 차량으로 널리 사용 중이다.

국내에 지난 4월 데뷔한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는 UHE 상위 기종인 U5023 모델이다. 산불진화용 소방차는 물론 험지의 송전선·송전탑 보수작업, 재난지역의 구조작업, 극지연구, 오지탐험 등과 같은 극한의 오프로드 성능을 필요로 하는 각종 용도에 다목적으로 활용된다.

실제 유니목 UHE 차량은 지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시 피해 복구작업에서 활약했다. 국내에서도 원자력발전소에서 환경감시 차량으로 도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 /사진=다임러 트럭
극한의 오프로드에서도 인명 구조와 장비 수송 능력을 발휘하는 유니목 UHE,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는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는 유니목 UHE 상위 모델인 U5023 4x4오프로드 특수 트럭에 국내 최초로 에프원텍이 국내 환경에 특화된 소방장비를 특장했다.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둘러싸인 국내 지형에서 최적의 화재진압 능력을 제공한다.

460㎜에 달하는 놀라운 지상고를 가진 이 특수 트럭은 돌로 둘러싸인 암벽, 최대 1.2m의 계곡, 최대 45도 급경사의 험로에서 수천ℓ의 소방용수를 적재하고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홍수,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육로가 끊긴 재난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강과 오프로드 기능을 겸비했다.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의 차량틀과 차축은 뒤틀림에 강한 소재로 제작돼 차축 관절을 최대 30도까지 움직일 수 있다. 또 접근각, 이탈각, 진입각이 커 험로 및 급경사 주파능력이 뛰어나며 포털 액슬 적용으로 높은 차체 지상고와 낮은 차체 무게중심을 갖춰 장애물을 손쉽게 극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높은 지상고, 수직 흡기관을 비롯해 주요 부품에 방수처리를 한 덕분에 최대 1.2m의 도강 능력을 자랑한다. CTIS(Central Tyre Inflation System)로 불리는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은 주행 중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조정해준다.

이는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가 도로주행을 마치고 산악 진입 시 별도의 지체 없이 타이어 공기압을 낮추게 한다. 흙 또는 낙엽이 많은 산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주행할 수 있게 돕는다. 유니목은 급경사와 바위가 많은 국내 산악 지형에서도 활용 가능한 다목적 차량으로 이미 강원도, 제주도, 울릉도의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제설 차량으로 그 성능이 입증된 바 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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