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CK 희비, 담원 1위보다 놀라운 '진에어의 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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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게이밍 선수들. /사진=구단 페이스북
올해 스프링 시즌을 통해 첫 LCK 무대를 밟은 담원 게이밍이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순위표 최정상에 올랐다. 담원 게이밍은 지난 스프링 시즌부터 이어진 그리핀-샌드박스 게이밍의 양강체제를 꺾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LCK 터주대감으로 자리잡은 진에어 그린윙스는 긴 구단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꼴지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한 채 1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인접 국가대항전 ‘리프트 라이벌즈’ 이전으로 돌아가보자. 8경기를 끝낸 당시 그리핀(7승1패), 샌드박스 게이밍(7승1패), 담원 게이밍(6승2패)로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초반이지만 3팀의 강세가 뚜렷한 시기였다. 이미 3파전을 예상하는 이도 있을 만큼 초반 3강 구도는 견고해 보였다.

젠지 e스포츠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제외한 8팀이 13경기를 치른 가운데(지난달 28일 기준) 현재 성적표는 가히 ‘춘추전국시대’로 부를 만큼 치열하다.

지난달 28일 기준 LCK 서머시즌 리그 순위표. /사진=라이엇게임즈
1위 담원 게이밍(10승3패)를 샌드박스 게이밍(9승3패)과 젠지 e스포츠(9승4패)가 바짝 뒤쫓는 형국에 그리핀, SK텔레콤 T1,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 X가 각각 8승5패로 촘촘하게 엉켜있다. 1위와 6위의 승차가 2승 밖에 나지 않을 만큼 박빙이다.

특히 SK텔레콤 T1은 8경기 기준 중하위권인 7위에 머물렀다가 최근까지 파죽의 7연승을 거두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그리핀과의 2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는 그리핀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4위와의 세트득실차를 1로 줄였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킹존 드래곤 X도 다크호스다. 8승5패 득실차 5로 공동 6위에 묶인 두 팀은 각각 담원 게이밍과 SK텔레콤 T1을 만난다. 상대가 한 수위라는 평가가 있지만 늘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섣부른 예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상위 세 팀을 제외하고 먼저 9승 고지를 밟는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상위권이 치열할수록 하위권과의 격차는 크다. 한화생명 e스포츠, kt 롤스터, 진에어 그린윙스 등 8~10위를 형성중인 세 팀은 사실상 포스트시즌 문턱과 거리가 멀어졌다.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는 지난 스프링 시즌에 이어 서머 리그가 끝나도 승강전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e스포츠 관계자는 “시즌이 지날수록 7개팀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지면서 포스트시즌의 향방도 추측하기 어려워졌다”며 “팀 리빌딩에 실패했거나 팜 시스템(아카데미-3군)의 부재로 슬럼프에 빠진 팀이 있는가 하면 세대교체를 통해 상승세로 전환한 사례도 있어 희비가 극명한 시즌”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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