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떨어지는 금리, '주담대' 갈아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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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6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연 2.72%로 2년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차례 내려 대출금리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전월 대비 0.19%포인트 하락하면서 2.74%를 기록했다. 낙폭은 2015년 3월(0.27%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주담대를 포함한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도 연 3.25%로 전달보다 0.24%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년7개월 전인 2016년 11월(3.20%) 이후 최저치다.

본격적인 금리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존 대출이 많은 사람들은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빚테크' 전략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다. 

◆금리 인하기 도래, 대출 갈아타기 러시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고정금리는 연 2.27%까지 내려갔다. KB국민은행의 5년 고정형 주택대출(5년 동안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전환) 금리는 연 2.27~3.77%로 지난주보다 0.06% 포인트 내렸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NH농협은행은 연 2.34~3.75%, 우리은행은 연 2.51~3.51%대다. KEB하나은행은 연 2.648~3.748%, 신한은행은 연 2.66~3.67%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이번달 가파르게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금리만 놓고 보면 혼합형이나 고정형이 가장 매력적이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 주택대출 최저금리는 변동금리보다 0.5% 포인트 정도 낮다. 또 몇 년 후 금리 인상기가 되더라도 안정적으로 빚을 갚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따져봐야 한다. 정부가 8·2 대책을 통해 서울을 포함한 규제지역의 LTV를 종전 최대 70%에서 40%로 대폭 강화해서다. 주택가격이 2배 가까이 급등한 곳이 아니면 갈아타고 싶어도 대출을 일부 상환해야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은행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출금리 하향세가 예상된다"며"변동금리로 받은 사람들은 그대로 있으면 금리가 낮아질 수 있고 높은 고정금리를 부담하고 있다면 한은이 한번 더 금리를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갈아타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 출시… 주택 9억원 미만 대상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이 넘지 않고 보유한 주택이 시가 9억원 미만이라면 이달 말 나오는 제2의 안심전환대출을 고려해보자. 이는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탈 때 대출한도 축소 없이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상품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할 때 예외적으로 종전 대출규제 수준인 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해주기로 했다. 규제가 강화되기 이전에 LTV 70%를 꽉 채워 대출받았을 경우 대출을 갈아탈 때 원금 일부를 갚아야 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다. 금리는 시중은행 고정금리가 최저 연 2.33%까지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연 2%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기존 대출을 갈아타려는 소비자 중 대출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고려해야 한다. 통상 은행은 약 1.2%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한다. 수수료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고 일반적으로 대출 후 3년이 지나면 없어진다.

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고 안심전환대출도 곧 나오기 때문에 주담대를 갈아타려는 차주들은 서두르지 말고 신중한 선택해야 한다"며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중도상환 수수료와 갈아탈 때 금리 인하 효과를 잘 비교해 본 뒤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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