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만남은 별로"… 2030세대 '비대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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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보험 가입률은 낮지만 가입 의사가 높은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 말까지 태어난 세대)를 겨냥한 비대면 보험 판매채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밀레니얼세대는 모바일·인터넷으로 충분한 정보를 획득한 후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한다. 직접 사람을 만나기보다 모바일기기로 접촉하길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

온라인에 익숙한 이들이 소비에 참여하면서 보험채널에서는 CM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손해보험의 경우 비대면 채널 비중이 2010년 10.6%에서 2017년 12.1%로 증가세를 보였다. 큰 발전은 없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변화가 크다.

7년 사이에 TM채널과 홈쇼핑채널은 크게 감소한 대신 CM채널은 4.7%에서 28.7%로 가입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인터넷으로 보험가입이 활성화되면서 7년 새 5배 이상 확대됐다. 단순하고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저관여 상품 위주로 CM 판매 채널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보험업계에서도 대면접촉을 꺼리는 밀리니얼세대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 최근 출시된 보험설계 애플리케이션(앱)은 이용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영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요즘 젊은세대는 설계사와 접촉하는 것을 피하는 추세”라며 “특히 2030세대는 보험에 대한 지식도 올라가 최대한 통화, 이메일 등을 이용해 상품을 설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보험사, 밀레니얼세대 위한 저축성보험 공급해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밀레니얼세대의 보험 가입'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보험 가입률이 낮지만 가입의향은 높다. 보험회사가 이들에게 적합한 상품을 공급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밀레니얼세대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고용의 질 및 안정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이전세대의 비해 순자산이 적으며 이로 인해 자산축적의 필요성이 높다.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생명보험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밀레니얼세대의 보험 가입의향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와 30대의 생명보험 가입의향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10% 이상을 기록했다. 질병보장 보험 가입의향은 20대와 30대가 각각 18.3%와 14.5%로 40대와 50대의 9.2%와 8.1%보다 높았다.

보험연구원은 "보험회사는 현재 가입률은 낮지만 가입의향이 높은 저축성보험의 공급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밀레니얼세대의 성향에 부합하는 저축성보험을 온라인으로 마케팅 및 판매하는 걸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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