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따라 들썩이는 경기 서북부 분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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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제동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지하철 3호선 따라 들썩… 추가 교통호재에 미래가치↑

지하철 3호선을 따라 이어지는 서울·경기 서북부 지역 분양시장이 들썩인다. 최근 이 노선을 따라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잇따라 들리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돼서다. 이곳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용이한 데다 추가 대중교통 호재도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뛰어난 업무지구 접근성

서울 서대문, 은평구, 고양 삼송 등 지하철 3호선이 지나는 서울·경기 서북부 지역은 최근 신흥 주거타운 변모 기대감에 들떴다. 잇따라 새 아파트 입주 소식이 들리고 분양 소식까지 잇따르고 있어서다.

이곳은 서울의 관문 지역이자 중심업무지구인 광화문·종로 일대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서울역에서 서대문구와 은평구를 지나 파주 문산까지 이어지는 통일로를 따라 형성된 탓에 남북화해 무드에 따른 부동산시장 호재 기대감까지 거론된다.

특히 최근 국토부는 고양 창릉지구를 3기 신도시로 지정하면서 이 지역을 관통하는 간선급행버스(BRT) 신설을 예고했다. 또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되면 대중교통을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이 일대는 노후 아파트와 노후주택이 밀집된 곳이라 개발 기대감이 크다. 또 북한산 자락에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따라서 개발 완료 시점에 누리게 될 미래가치가 대체로 높다는 평가다.

◆들썩이는 시세… 단점은?

높은 미래가치는 들썩이는 시세가 반증한다,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사이에 자리한 더블역세권 단지인 ‘경희궁 자이’ 전용면적 84㎡는 강북에서는 처음으로 ‘10억원 시대’를 연 아파트로 최근에는 14억원대까지 올라 거래된다.

무악재역 앞에 위치한 ‘홍제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2016년 4월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의 평균 분양가가 5억7000만원이었지만 올 3월 입주권이 9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3억7000만원이나 올랐다.

분양시장 성적도 우수하다. 응암4구역 재건축사업인 ‘e편한세상 백련산’은 지난달 분양에서 32대1의 평균 경쟁률을 올리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청약에서 만점(84점)에 가까운 80점 당첨자까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분양된 서울 은평구 응암1구역 재개발 물량인 ‘힐스테이트 녹번역’은 평균 59.05 대1, 최고 183.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2월 공급된 ‘홍제 해링턴 플레이스’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돼 최초 분양 성적은 저조했지만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며 결국 3개월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주택이 헐리고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시세 상승 여지도 남았다”며 “다만 언덕이 많아 이동이 불편하고 명문학군이 없는 점은 선택 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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