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모티브 된 장미정 사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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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 사건. /사진=JTBC '방구석1열' 방송화면 캡처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JTBC '방구석 1열'에서 언급되며 모티브가 된 장미정 사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04년 10월 발생한 일명 '장미정 사건'은 평범한 주부였던 장씨가 남편의 오랜 친구였던 조모씨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마약 소지 및 운반죄'를 뒤집어 쓴 사건이다. 
 
당시 조모씨는 장씨에게 가방 안에 들어있는 것이 '금강석'이라고 하면서 "옮겨만 주면 4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 하지만 부탁을 받고 프랑스로 건너간 장씨는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세관원에게 붙잡혔다. 장씨가 들고 있던 가방에서 다량의 코카인이 발견된 것. 장씨는 마약 소지 혐의로 파리 근교의 프렌 구치소로 이송됐다.

이후 장씨는 2005년 1월31일 프랑스에서 비행기로 9시간 거리에 있는 카리브 해 인근 마르티니크의 뒤코스 교도소에 수감됐다. 해당 사건의 재판 관할권이 마르티니크에 있었기 때문이다.

장씨는 마르티니크에서 여러 차례 재판을 받은 뒤 2006년 11월15일에야 한국에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외교 당국의 자국민 보호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가방 운반을 부탁했던 후배가 2005년 7월 한국에서 검거돼 재판과정에서 장씨의 결백을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씨가 풀려나지 못했기 때문.

해당사건은 지난 2006년 11월29일 KBS2 '추적 60분'의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편에 방송되며 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편 지난 11일 오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방은진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남편 후배에게 속아 마약을 운반하게 된 평범한 아줌마가 프랑스 공항에서 붙잡혀 대서양 외딴 섬의 감옥에 갇혔다가 3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오기까지 처절한 고통과 싸워야 했던 과정과 그런 부인을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 방은진 감독은 "실화를 영화화하는 이유는 그런 거다"라며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보면서 다음에는 같은 일이 없기를, 지금보다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해당 사건을 영화화한 배경을 설명했다. 
 

강소현 kang420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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