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가요' 현실화?… 추석 해외여행 지형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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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연휴 붐비는 인천공항 면세구역. 2018.9.21/사진=뉴스1
이번 추석연휴의 해외여행 지형도에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강세를 보여온 일본지역 여행이 일본의 대 한국 경제보복 조치로 일대 타격을 입은 것.

호텔스컴바인이 12일 밝힌 2019년 추석연휴 해외여행 트렌드(9월7~15일 체크인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상위 20위권에 포진한 일본지역 주요 여행도시 수와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에는 오사카(1위), 후쿠오카(2위), 도쿄(3위)가 나란히 톱3를 휩쓸었으며 유후인(10위), 교토(11위), 삿포로(15위)까지 일본 여행지 6곳이 상위 20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올해는 상위 20위권 중 후쿠오카(5위), 오사카(10위), 도쿄(15위), 오키나와(19위) 등 4곳만이 이름을 올려 2곳이 줄었다. 그러나 후쿠오카와 오사카는 10권에 포진돼 눈길을 끈다.

추석연휴의 일본 주요 여행지의 하락세는 잇따른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반발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여행 자제 분위기 속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조사에서 베트남 다낭은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가족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 받는 괌은 6계단 상승해 2위를 기록했으며 방콕(3위), 코타키나발루(6위), 보라카이(8위), 하와이(9위) 등 인기 휴양지들이 대거 포함됐다.

상위권에 휴양지가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해 호텔스컴바인은 “최근 명절 연휴에 고향 귀성길을 오르는 대신 여행을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가족, 커플 단위 여행객들이 일상의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휴양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롭게 이름을 올린 도시들이 눈에 띄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는 블라디보스토크(11위), 태국 남부의 아름다운 휴양지 푸켓(14위), 중국의 근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상하이(18위) 등은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취항 노선 확대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순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웅 parkjo@mt.co.kr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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