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폭염에 속수무책 '타이어 펑크'… 보험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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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직장인 정모씨(36)는 최근 자동차로 퇴근 중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타이어 펑크사고가 생겨 차가 반바퀴 회전한 것. 다행히 주변에 차량과 인파가 없어 정씨는 대형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정씨는 "정비소에서는 폭염 탓에 타이어 노면 온도가 크게 상승해 펑크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며 "여름철에는 타이어펑크를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날씨가 지속되며 타이어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평소보다 기온이 높은 날에는 타이어 노면 온도가 급상승해 펑크 위험이 높아져서다. 이때는 어떤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폭염 속 타이어 펑크 ↑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해 여름철(6~8월) 발생한 교통사고 23만건을 분석한 결과, 폭염으로 발생하는 타이어 펑크 사고는 기온이 30도 이상일 때가 그 이하일 때 보다 1.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타이어 펑크 교체를 위한 긴급출동 서비스의 경우도 1.2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타이어펑크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 대비 11.3배 높았으며, 중상자 발생률도 2.6배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기온이 30도일 때 노면은 70도 정도의 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타이어로 전달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스탠딩 웨이브 현상은 자동차가 고속 주행할 때 타이어 접지부에 열이 축적돼 타이어가 터지는 현상이다. 즉 30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에서 운전 시 타이어 노면 온도가 급상승해 펑크가 날 수 있다는 얘기다. 속도를 올리면 올리수록 노면온도가 상승해 펑크 위험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보험 가입자라면 타이어 펑크 시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자는 ▲긴급견인서비스 ▲비상급유서비스 ▲배터리 충전서비스 ▲타이어 펑크 수리 또는 교체서비스 ▲잠금장치 해제 ▲긴급구난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사진=뉴스1DB
◆무상수리 가능… 비용 발생 경우는?


도로 한 가운데서 타이어 펑크가 났다면 길가에 차량을 세우고 보험사에 연락하면 출동직원이 직접 타이어를 수리하거나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단 차량 내 스페어타이어가 구비돼 있지 않다면 추가요금을 내고 타이어를 교체받거나 인근 공업사까지 후송서비스만 받을 수 있다.

보험상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긴급출동서비스는 연 6회, 하루에 1회 등 횟수에 제한이 있다. 만약 누군가 고의로 타이어 측면에 펑크를 낸 경우에는 수리가 어려워 공업사에서 자비로 해결해야 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동차보험에는 긴급출동서비스가 특약으로 포함돼 있다"며 "단, 세부적인 교체비용 등은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다. 가입 보험사에 전화해 미리 타이어펑크와 관련된 서비스의 유/무료 여부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타이어 관리에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평소 타이어 공기압을 표준 압력보다 10~20%정도 높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타이어 상태도 수시 점검해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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