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타자들 복귀에도… 웃지 못하는 KT

 
 
기사공유
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2회말 무사 2루상황 KT 포수 장성우가 마운드에 올라 투수 김민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KT 위즈가 지난 6연전을 2승4패로 마무리했다. 핵심 타자들의 복귀를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6연전을 앞두고 KT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이전 주말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KT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타자들까지 복귀를 예고하며 5강 싸움에 불을 붙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유한준이 지난 3일 키움 전에서 돌아온 것을 시작으로 8일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원정경기에서는 손바닥 부상을 당했던 강백호가 복귀했다. 이어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김민혁까지 컴백했다.

돌아온 타자들의 활약도 만족스러웠다. 강백호는 8일 복귀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방망이를 예열하더니 이후 2경기에서도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10일 한화전에서는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대역전승(5-4)에 일조했다. 유한준은 복귀 이후 8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고, 김민혁도 복귀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죽지 않은 감각을 과시했다.

문제는 이들 이외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진했다는 점이다. 마운드에선 윌리엄 쿠에바스-라울 알칸타라 외인 원투펀치가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토종 선발 투수들이 나오는 족족 점수를 내줬다. 

지난 7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출전한 김민은 7이닝 9피안타 4볼넷 5자책점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날 두산전 선발 투수 배제성도 6이닝 8피안타 2볼넷 6자책점의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10일 한화전 선발 김민수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자책점을 기록했고 11일 선발투수 이정현은 아예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자책점으로 조기강판됐다.

타선도 상황은 심각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6연전 기간 동안 22타수 8안타(2홈런)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조용호·박경수·윤석민·심우준 등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던 타자들이 부진했다. 심우준을 빼면 대부분 베테랑이라는 점에서 문제는 더 컸다.

중심 타선을 제외한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KT는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11일 한화전이 대표적이었다. 이날 KT 타선은 장단 도합 12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은 4점에 그쳤다. 이정현을 제외하면 선발들이 5이닝 이상을 버티며 분전했지만 끝내 점수차를 따라잡지 못한 경기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KT가 주춤하면서 한때 턱밑까지 추격했던 5위 NC 다이노스와의 차이는 2.5경기로 벌어졌다. KT는 이번주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와 6연전을 펼친다.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잡혀있는 만큼 이 기간 동안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1951.01하락 13.6418:03 08/22
  • 코스닥 : 612.25하락 3.7118:03 08/22
  • 원달러 : 1207.40상승 4.918:03 08/22
  • 두바이유 : 60.30상승 0.2718:03 08/22
  • 금 : 60.09상승 0.8518:03 08/22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