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시장을 잡아라"… 관련 투자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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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자율주행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 전자,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기업이 뛰어든 이 시장은 미래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기업뿐만 아니라 딥러닝과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자율주행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관련 기술이 나날이 발전 중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꾸준하게 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의 출원이 2016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차량용 영상인식기술 특허출원은 2010년 79건에 불과했지만 2013년 276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2014년 이후에도 매년 평균 215건이 출원됐다.

자율주행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마켓은 전세계 자율주행차시장이 2021년 5만1000대에서 2040년 3370만대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규모는 2020년 221조원에서 2035년 134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국내외 기업들이 자율주행에 앞다퉈 투자하고 있다. 또 직접 해당 사업에 참여해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부터 자체기술로 독자개발한 중거리 전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센서를 상용차에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센서는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간 데이터 융합으로 전방충돌방지보조(FCA) 기능을 구현한다. 앞 차와 적정 거리를 계산해 위험 상황에서 자동으로 차속을 줄여준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라이드셀(RideCell)이 모집한 6000만달러(약 677억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드셀은 2009년 설립된 자동차 공유 서비스로 자율주행 차량 관리 등 모빌리티 서비스 실행을 위한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라이다 3D 센서 스타트업인 미국 센스포토닉스가 모집한 2400만 달러(약 285억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했다. 현대·기아차는 이스라엘 옵시스, 미국 메타웨이브에 이어 미국의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오로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차량 생산에 돌입한 엠디이(MDE)는 지난 5월19일부터 22일까지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 행사에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했다. 엠디이의 자율주행 차량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부터 11부두까지 약 2㎞ 구간을 주행했으며 급발진이나 사고없이 주행을 마무리했다.

이 기업은 레이싱 전문 기업인 ‘유로모터스포츠’와 손을 잡고 고성능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섰다. 서울대학교 이경수 교수 연구팀과는 자율주행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엠디이는 세종시 BRT 버스전용노선에 무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보이고 제주도 오설록 티뮤지엄과 항공우주박물관 사이 승객 셔틀버스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자율주행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들은 안전편의 기술과 첨단자율주행 시스템 등 자율주행부문 개발과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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