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美금리 역전에 침체 공포… 다우지수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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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세진 기자(AP)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하면서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폭락했다.

이날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0.49포인트(3.05%) 폭락한 2만5479.4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하루에 800포인트 넘게 하력하면서 연중 최대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85.72포인트(2.93%) 떨어진 284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242.42포인트(3.02%) 내린 7773.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런 폭락장은 중국, 독일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 국채의 장·단기물 수익률 역전 현상에 따라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2002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의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1%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2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이 10년 국채수익률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웃돌았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크레딧 스위스의 자료에 따르면 1978년 이래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 현상은 5번 발생했고, 그때마다 경기 침체가 뒤따랐다. 특히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난 후 평균 22개월 후에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

아울러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18%를 나타냈다. 이는 2016년 7월 기록한 이전 사상최저치인 2.094%를 밑돌았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기적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판단하는 가장 민감한 지표로 알려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대비 27% 급등했다.

시장에서 은행주가 폭락세를 연출하면서 씨티그룹은 5.3%,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7%, JP모건은 4.2% 내렸다.
 

한아름 arhan@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기자. 제약·바이오·병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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