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해외 임직원 2만1000명 돌파… 글로벌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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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임직원 숫자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만1000명을 돌파했다. 2013년 CJ그룹에 편입된 뒤 공격적 M&A로 글로벌화를 꾀했던 전략이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글로벌 임직원 수는 2만1147명이다. 이는 전체 임직원 2만7527명의 76.8% 수준이다.

글로벌 임직원은 CJ대한통운 현지법인과 M&A로 인수된 뉴패밀리사에서 근무하는 현지 외국인이 대부분이다. 이 중 한국 국적의 주재원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임직원은 2013년 2920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34.8%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글로벌 투자 속에 2016년 절반을 넘어섰다. 올해는 약 80%에 달한다. 같은 기간 국내 임직원은 5482명에서 6380명으로 1.2배 늘어난 데 그쳤다.

글로벌 임직원 대부분은 전세계 37개국 148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현지인들이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임직원이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 2013년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M&A를 꼽았다. CJ그룹은 CJ대한통운을 인수한 2012년말 물류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내용의 그룹 물류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2013년부터 ‘글로벌 TOP5 종합물류기업’을 목표로 한 본격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했다.
2013년 이후 CJ대한통운 M&A 현황. /사진=CJ대한통운
특히 CJ대한통운이 가장 중요한 진출지로 꼽고 있는 중국의 경우 2013년 CJ스마트카고, 2015년 CJ로킨 인수로 몸집을 키웠다. 2016년에는 세계 3대 가전기업인 중국 TCL그룹과 물류합작법인 CJ스피덱스를 설립해 전기전자 물류시장에도 진입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미국 등에서 공격적 M&A를 펼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37개국 148개 도시 266개 거점을 운영 중이다. 10년전 해외 10개 법인, 30여개 도시에 진출했던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이다. 올 상반기 매출도 글로벌 부문 비중이 42.3%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M&A, 지분인수, 합작법인 설립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한편 자사가 보유한 TES 첨단 물류기술 역량으로 글로벌 성장전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차별화한 국제물류 서비스와 K-물류 플랫폼 수출로 대한민국 물류영토를 확장하는 동시에 글로벌 물류기업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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