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 이월드 알바생 다리 절단사고 ‘인재’ 여부 집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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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입구. /사진=뉴시스 DB
경찰이 대구 이월드 20대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와 관련해 인재(人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집중한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직원들이 놀이기구 운용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정황과 의혹이 제기돼 이월드 측 관계자와 현장 직원들을 다음주 중으로 불러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이에 따라 경찰 수사의 초점은 일부 직원들의 놀이기구 운용 매뉴얼 준수 여부와 이를 관리관독하는 이월드 측의 안전배려의무 위반 여부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해당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기계 자체의 결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고 발생에 다른 요인이 있었는지 가려내기 위해 국과수에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감식을 의뢰했다”며 “다음주부터 피해자 진술과 목격자 진술, CCTV 분석 등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50분쯤 대구 이월드에서 궤도열차 놀이기구인 ‘허리케인’ 현장 알바생인 A씨가 궤도에 다리가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열차 출발 직후 약 10m 지점에서 다리가 절단돼 놀이기구 아래로 추락했다.

직원들은 요란한 음악소리 탓에 그가 사고를 당했다는 걸 바로 알아채지 못하고 열차 운행이 끝나고 나서야 사고를 인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대구의 한 미세수술 분야 전문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봉합수술을 받았지만 실패해 가족 등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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