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폭염까지 삼키는 한잔의 즐거움 …저온숙성 살얼음 맥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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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도 온도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 특히 위스키나 와인은 상온에서 먹는 술로 잘 알려져 있으며, 얼음을 넣어 온더락으로 마시는 위스키와 달리 와인은 얼음을 넣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을 맞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술자리나 집에서 홈술을 즐길 때도 좀 더 차가운 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온도에 대한 고정 관념을 넘어서는 색다른 응용방법의 주류 제품들이 인기다.  

여름에 마시는 대표적인 술로 맥주를 꼽는다. 시원한 술의 대명사인 생맥주는 최근 시원함을 한 단계 넘어 몸 깊은 곳까지 얼어붙는 만드는 살얼음맥주로 즐기는 게 트렌드다. 


퓨전주점 프랜차이즈 ‘역전할매맥주’가 저온 숙성 장치를 이용해 살얼음 맥주를 처음 선보인 후 2030 젊은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프랜차이즈 주점들이 살얼음맥주를 신메뉴로 속속 출시했다. 

기존 맥주를 얼음잔에 서빙하는 살얼음맥주는 차갑기만 할 뿐이지만 저온 숙성고에서 숙성을 거친 저온숙성 살얼음 맥주의 경우 숙성맥주 본연의 깊은 맛과 목넘김까지 즐길 수 있어 여름밤 무더위를 날릴 맥주로 제격이다.

지난 겨울 출시되어 2주만에 1차 수량이 완판되며 품절 사태가 잇따랐던 조니워커의 한정판 위스키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는 여름들어 다시 그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그 이유는 겨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의 특징 때문. 위스키는 일반적으로 상온에 보관하여 니트나 온더락으로 먹지만, 이 제품은 1.5도 정도로 차갑게 마실 때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블렌딩 되었다.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와 HBO®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역사적인 만남으로 탄생한 이 위스키는 드라마속 얼음처럼 차가운 파란 눈으로 잘 알려진 화이트 워커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차갑게 마실 때 최고의 맛을 내는 혁신적인 위스키로 탄생된 것이다. 

또한 온도에 따라 변하는 시온잉크를 적용해 1.5도가 되었을 때 패키지에 ‘윈터 이즈 히어(WINTER IS HERE)’ 문구가 나타나 눈으로도 시원함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어 여름 밤을 위한 위스키로 제격이다. 올 여름 멀리 휴가를 가지 않고 홈캉스를 즐길 계획이라면,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정주행하며 왕좌의 게임 위스키를 한 잔 하는 것을 추천한다.

숙성되어 진한 맛과 깊은 향을 자랑하는 와인도 여름에는 시원하고 상쾌하게 즐기는 게 트렌드다. 스페인의 대표 음료인 상그리아는 와인에 과일이나 과즙, 소다수 등을 넣어 차갑게 즐기는 술이다. 달콤하면서 향긋한 상그리아를 마시다 보면 지중해 해변에서 즐기는 파티가 연상될 만큼 여름과 어울리는 화려한 술이다. 

캔 제품으로 출시된 ‘돈 시몬 상그리아’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상그리아 중 가장 인기가 높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인 '템프라니요'를 기본으로 사용해 달콤한 과일 풍미를 자랑한다. 휴대가 간편한 캔 제품으로 출시된 만큼 여름철 휴가지에서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잔에 따라 얼음을 섞거나, 병 안에 넣고 작게 썬 레몬, 사과 등을 담아 마시면 좋다.

무더운 여름에는 얼음과 함께 마시는 온더락 와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칼로로시 아이스 스트로베리', '칼로로시 아이스 피치' 2종으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얼음이 녹아 특유의 풍미가 흐려질 거라는 걱정없이 시원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맑고 투명한 연분홍빛 색깔의 약 발포성 와인으로, 와인의 신선함을 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서늘한 밤과 새벽시간에 양조 작업을 진행했으며, 딸기와 복숭아 향을 강조하기 위해 가향을 한 캐주얼 와인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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