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전 남편과 이혼 서류엔 '성행위 강요' 없다… 범행 은폐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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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진=뉴시스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측 변호인은 “수십 페이지에 이르는 고유정 이혼소송 서류에 피해자의 변태적 성행위 강요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언급한 사실이 없다”며 “고유정 측이 감형을 받기 위해 고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강문혁 변호사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유정이) 긴급체포된 이후 단 한 번도 피해자의 성행위 강요 주장을 하지 않다가 공판기일에 이르러 갑자기 변호인을 통해 새로운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고유정이 성폭행을 피하려다가 우발적으로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허위이고,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는 의도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유정이 치밀한 계획에 따라 피해자를 살해하였음에도 자신의 계획 살인을 은폐하고, 처벌을 면하거나 감형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우발적 살인’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정상적 성욕자라는 묘사에 대해서는 부부사이의 지극히 사적이고 내밀한 영역 속하는 문제에 대해 상대방이 해명하기 곤란한 특성을 이용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12일 제주지법에서 진행된 고유정 사건 첫 공판에서 고유정 측 변호인은 모두발언을 통해 사건이 피해자인 전 남편의 지나친 성욕에서 비롯됐다는 취지의 변론을 펼쳤다.

한편 고유정의 2차 공판은 오는 9월2일 오전 10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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