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종족주의' 일본어 번역 추진 중… 몇권이나 팔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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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사진=유튜브 채널 이승만TV 영상 캡처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현 이승만학당 교장) 등이 쓴 ‘반일 종족주의’의 일본어판 번역 출간이 추진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책의 공저자 중 한명인 주익종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날 “일본에서도 반일 종족주의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서 이들을 위해 일본에서 번역 출간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출판사 문예춘추와 번역 출간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예춘추는 동명의 우익성향 월간지를 발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출판사로 주간지, 단행본 등도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책 ‘3층 서기실의 암호’를 일본어로 번역해 출간한 바 있다.

주 위원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한일 관계가 어찌 되든 관심이 없지만 일본인들은 걱정을 많이 한다”며 “우리가 유튜브 채널인 이승만TV 영상에도 일본어 자막처리를 해 올리는 것도 일본인들의 관심을 충족해 주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반일 종족주의’는 이 전 교수와 김낙년, 김용삼, 주익종, 정안기, 이우연 등이 쓴 책으로 한국인이 일본의 식민 지배와 그 후의 한일협정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독도 문제와 과거사 청산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전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했다. 식민지 근대화론이란 한국의 경제성장 원동력을 일제강점기로 보는 역사적 관점이다. 즉, 일본의 식민지배가 우리나라 근대사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

아울러 출판계에서도 ‘반일 종족주의’의 일본어 번역 출간을 위해 물밑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한 출판계 관계자는 뉴스1에 “후쇼샤 등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성향의 출판사에서도 ‘반일 종족주의’를 출간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교수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설파하고 있는 학자로 ‘뉴라이트 계열’의 대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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