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 아파(APA)호텔 ‘활개’… 국내 호텔앱도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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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된 아파호텔. 메타서비스로 들어가면 이를 취급하는 OTA가 나온다. /사진=포털 캡처
불매운동 과정에서 지목된 일본의 극우호텔에 대한 국내 노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APA호텔' '일본호텔’ ‘오사카호텔’ ‘신주쿠호텔’ 등을 검색하면 메타서비스를 통해 극우호텔로 지목된 ‘아파호텔’(APA HOTELS)의 체인들이 노출됐다.

아파호텔 체인 노출은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등 주로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와 관계가 많다. 이들의 기반은 해외여서 국내 불매운동과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국내의 한 호텔앱도 여전히 아파호텔을 취급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5일과 20일 아파호텔과의 거래중단을 선언한 야놀자와 고코투어와는 대조적이어서다.

야놀자는 지난 15일 “이달부터 자사 웹사이트와 앱에서 APA 계열 호텔 211개에 대한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관련 정보를 삭제했다”면서 “이는 APA호텔 최고경영자 모토야 도시오의 왜곡된 역사관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고코투어도 지난 20일 “일본 극우기업 APA호텔 상품판매를 모두 중단했다”며 “이후에도 연관성이 확인되는 상품은 모두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놀자와 고코투어의 아파호텔 거래중단 선언은 지난 1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DHC, APA호텔 등 일본 극우기업의 불매운동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아파호텔(APA HOTELS)은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인사가 회장으로 있는 중저가 호텔 브랜드로,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에 457개의 호텔(6만5896실, 2019년 6월19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등에 따르면 모토야 아파호텔 회장은 저술한 역사왜곡 서적들을 객실에 비치하고 호텔 프런트와 웹사이트에서 판매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토야 회장과 아파호텔은 위안부 등 전범사를 왜곡하면서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단체인 ‘일본회의’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박정웅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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