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효성첨단소재, 일제히 오름세… 증권가 반응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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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전북 전주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하여 조현준 효성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효성과 효성첨단소재 주가가 21일 오름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효성첨단소재 공장을 방문해 탄소섬유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효성과 효성첨단소재는 각각 2.44%(2100원), 7.48%(9500원) 오른 8만8300원,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소재 국산화의 일환으로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2000톤(t) 수준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8년까지 2만4000톤으로 약 12배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12.5%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업체로, 정부가 소재 국산화에 앞장섬에 따라 수혜를 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탄소섬유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 경제와도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수혜 범위는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수소차의 수소탱크를 탄소섬유로 제작하면 경량화가 가능하다. 최근 현대차가 수소차 ‘넥쏘’ 수소탱크용 탄소 섬유를 2020년 말까지 국산화를 목표로 테스트 중이다. 또한 올해 6월 아람코가 효성첨단소재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탄소섬유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적으로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가 경쟁사 수준으로 질과 가격이 개선되며 작년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주문이 늘어나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회사의 탄소섬유 매출은 2017년 218억원, 2018년 267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액은 약 350억~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회사는 최근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용기, 전선심재 관련 주요 업체로부터 1100톤의 선주문을 받았고 이에 대응하고자 올 1월 연간 생산량 2000톤 수준의 증설을 발표하기도 했다”며 “비록 현재 탄소섬유 매출 비중은 전사 매출에서 1~2%에 불과하지만 2028년 탄소섬유 매출 비중은 2019년 추정매출을 기준으로 약 18%까지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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