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보험료 못 내 해지… '뚝딱' 살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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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직장인 김모씨(35)는 3년 전 가입한 연금보험의 보험료가 체납된 사실을 알았다. 연동한 계좌에 잔액이 부족했던 탓이다. 석달치 보험료가 체납돼 해당 보험계약은 자동해지됐다. 김씨는 "3년 간 적지 않은 돈을 냈는데 이제와서 해지된다니 너무 아쉽다"며 "계약을 부활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보험가입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보험료를 제 때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가입자가 두 달 이상 보험료를 연체하면 보험사가 14일 이상의 기간을 정해 납입을 독촉하고 이 기간에 내지 않으면 해지된다.

그렇다면 효력이 상실된 계약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때는 보험계약 부활제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해지 3년 이내, '보험료+이자' 내면 '보험 부활'

보험가입자 중 경제적인 사정, 계좌 잔액 미체크 등 여러가지 이유로 보험료를 미납하고도 이를 인지하지 못해 보험계약을 자동해지당하는 사례가 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보험계약 부활제도를 운영한다. 자동해지된 가입자가 새 보험 가입 시 나이가 많아져 내야 하는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고 동일한 조건으로 보험 가입도 어려울 수 있어서다.

자동해지된 보험은 해지된 날로부터 3년 이내 신청하면 부활이 가능하다. 물론 부활을 신청하려면 그동안 미납한 보험료와 연체 이자를 모두 완납해야 한다.

예컨대 월 10만원인 저축보험상품 보험료 미납이 6개월(6회분)간 지속됐다면 총 보험료 60만원을 내야한다. 여기에 약관에서 정한 이율로 계산된 연체이자를 더해 납부하면 된다. 연체이자는 부활청약서 작성 시 확인이 가능하다.

단, 실효된 계약 부활은 신계약과 동일한 언더라이팅(가입심사) 기준이 적용된다. 보험상품에 따라 계약일 이후 발생한 직업 변경이나 병력사항 변화 등이 발생했을 수 있어서다.

만약 평범한 사무직업군에서 소방관 등 고 위험군 직종으로 직업이 달라졌거나, 보험 해지 전까지 없던 질환이 생겼다면 부활 심사에서 거절을 당할 수도 있다. 또한 보험을 스스로 해지한 후 해지환급금을 받은 가입자는 보험계약 부활이 불가능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DB

◆알아두면 좋을 '간이부활'


암 보험 계약이 해지된 후 암 진단을 받은 가입자는 계약을 부활시킨 후 암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이 때는 해지 안내장을 받은 달에 보험계약을 빠르게 부활시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암 진단을 받은 시점이 보험 계약이 해지된 이후라도 해지 안내장을 받은 해당 월에 밀린 보험료를 납부하면 '간이부활'이 가능하다. 간이부활은 병력사항 등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가 없이 보험 효력이 복구된다.

보험사 관계자는 "청약 부활은 대부분의 가입자가 잘 인지하지 못해 어렵게 보험료를 납입한 보험계약을 날리는 경우가 많다"며 "기간 내 청약 신청을 통해 미납입분을 모두 해결하면 동일한 보장약관으로 보험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 kjhnpce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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