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호 일베 의혹… '한강 토막살인범 정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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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 /사진=임한별 기자

‘한강 토막 살인사건’ 피의자 장대호(39)가 과거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활동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국내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 토막살인범 정체’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한강 토막살인범 예전에 나랑 만난 사람이다”면서 “지난 2011년 관상카페를 운영하던 사람을 서울에서 우연히 봤다. 생각하는 수준이 정상적이진 않아서 탈퇴를 했는데 그 사람은 일베도 했다”고 작성했다.

이어 “서울에서 모텔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점이 같고, 체형과 목소리가 너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글쓴이가 장대호를 일베 이용자로 의심한 이유는 ‘문워크’라는 공통점 때문.

장대호로 의심되는 카페 운영자가 평소 자신의 카페에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안무인 문워크 동작을 연습하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는데, 일베에도 꾸준히 비슷한 글을 올리는 이용자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이용자는 일베에 문워크 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해 한때 회원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대호가 일베 회원이었다는 의심이 확산되자 일베 운영진은 공지를 통해 “모든 건 심증이고 의혹일 뿐”이라며 “설사 피의자가 회원이라고 할지라도 지난 2016년 초기 활동 후 탈퇴한 상태다.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부실하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맞다면 삭제하지 않겠지만, 규정상 악성 여론 조성은 제재 대상이니 참고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대호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던 모텔에서 모텔 투숙객 A씨(32)를 둔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한강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돼 신원이 확인되는 등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7일 자수했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후 취재진 앞에서 피해자를 향해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또 죽는다”고 막말을 내뱉기도 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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