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도 '콜드브루'가 대세… 고급화한 입맛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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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막바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콜드브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콜드브루는 ‘차갑다’라는 뜻의 콜드(Cold)와 ‘우려내다’를 의미하는 브루(Brew)의 합성어로 분쇄한 원두를 상온 또는 차가운 물에 장시간 추출하는 커피를 말한다. 뒷맛이 깔끔하고 산뜻해 시원한 아이스 커피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일부 커피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급 커피’의 대명사로 간주되던 콜드브루는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판매에 뛰어들면서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스타벅스 콜드브루 음료는 매년 6~8월 여름 시즌 판매량이 평균 35% 늘어나며 꾸준한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여름 한정으로 출시한 ‘돌체콜드브루’는 2개월 만에 300만잔 판매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어 정식 메뉴로 채택되기도 했다.

업계는 콜드브루의 인기 요인을 소비자들의 고급화한 입맛에서 찾고 있다. 열에 의한 커피 향 손실이 적어 일반 에스프레소 커피에 비해 깊은 풍미와 맛을 느낄 수 있는 강점이 있어서다.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선호가 높은 국내 소비자들이 콜드브루를 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콜드브루의 높은 인기에 에스프레소 위주였던 홈카페 시장에도 다양한 관련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추출 속도와 농도를 취향대로 설정할 수 있는 전문 추출 기구부터, 일회용 소포장으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브레빌 전자동 브루워 ‘BDC455’. /사진=브레빌 제공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레빌은 최근 집에서 쉽고 편하게 콜드브루와 핫브루어를 즐길 수 있는 전자동 브루워 ‘BDC455’를 선보였다. BDC455는 추출 시간, 온도, 농도 등 국제스페셜티커피협회(SCA)에서 지정한 골드컵 기준에 부합한 홈 브루워로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린 다양한 브루잉 커피 메뉴를 제공한다. 

콜드브루 모드를 선택하면 찬물과 커피 원두를 오랜 시간 함께 담그는 전몰 수침법을 사용해 부드러운 풍미의 콜드브루를 추출할 수 있다. 침출 시간은 24시간까지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설정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의 홈메이드 콜드브루를 맛볼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써멀 카라페는 보온 기능을 탑재해 추출된 콜드브루의 온도를 장시간 유지해준다.

‘네스카페 콜드브루’. /사진=롯데네슬레코리아 제공
간편하게 휴대하며 즐기기 좋은 ‘스틱형’ 제품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최근 ‘네스카페 콜드브루 라떼’를 선보이며 콜드브루 라인업을 강화했다. ‘네스카페 콜드브루 라떼’는 지난해 출시 후 주목을 받은 ‘네스카페 콜드브루’의 후속 제품이다. 프리미엄 콜롬비아 산 원두로 만든 콜드브루 커피에 신선한 우유를 더해 섬세한 플로럴 향과 라떼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며 분말이 찬물에 잘 녹도록 설계됐다.

커피전문점들은 차별화한 노하우를 살린 콜드브루 원액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콜드브루와 동일한 원두를 사용한 ‘콜드브루 1L 팩’을 출시했다. 원두를 침지식으로 추출해 풍부하고 깊은 향을 느낄 수 있으며 팩 옆에 커피를 따를 수 있는 작은 밸브를 부착해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블루보틀 ‘콜드브루 캔’. /사진=블루보틀 제공


스페셜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블루보틀은 SSG푸드마켓 청담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콜드브루 캔을 판매한다. 쓰리 아프리카스의 밝은 과일 풍미를 지닌 ‘콜드 브루 브라이트’, 자이언트 스탭스의 진한 초콜릿 풍미를 지닌 ‘콜드 브루 볼드’ 등 총 2종이다.

이외에도 집에서 즐기기에 좋은 제품으로 연두커피의 골드블루는 이미 정평이 낳아있는 커피브랜드이다. 액상커피를 간편하게 즐길수 있게 포장되어 가정 또는 회사에서도 사용하기에 좋다.

연두커피는 수입한 최고급 생두로 커피 장인으로 불리는 여 대표의 로스팅 기술력과 성능이 좋은 로스팅 기계로 매일 원두를 생산하고 있다. 유통 가격 또한 같은 품질이면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해준다.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어서 요즘 말로 가심비 높은 원두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원두 납품 업체도 백화점 마트 등 대기업 소매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커피전문점 등 수백 군데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고 그 수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진한 원액으로 추출되는 콜드브루는 다양한 커피 레시피를 만들기에도 제격이다. 물이나 우유를 넣어 취향에 따라 아이스 커피 또는 라떼를 만들거나 생크림을 올린 아인슈페너 등 홈카페의 여유를 손쉽게 즐길 수 있어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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