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뮌헨, 쿠티뉴라는 훌륭한 선수 얻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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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자' 필리페 쿠티뉴(오른쪽)를 칭찬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로이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리버풀의 새로운 성공시대를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본인의 지도를 거쳤던 필리페 쿠티뉴의 기량을 칭찬했다.

2013년 겨울 인테르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쿠티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점차 적응해갔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라힘 스털링이 차례로 팀을 떠난 가운데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게 된 쿠티뉴는 2016-2017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리그 ‘TOP4’ 복귀를 이끌기도 했다.

클롭 감독의 지도 하에 더욱 성장한 쿠티뉴는 EPL의 정상급 2선 자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특유의 정교한 킥으로 일명 ‘쿠티뉴 존’이라 불리는 구역에서 멋진 골들을 터뜨리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FC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게 된 쿠티뉴는 결국 지난해 1월 좋지 못한 모양새로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들인 이적료는 무려 1억4500만유로(약 1945억원)에 달했다.

이적 첫 시즌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컵을 경험한 쿠티뉴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본격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총 54경기 출전하는 등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음에도 좀처럼 팀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질타의 대상이 됐다.

주전 경쟁에서 점차 밀리게 된 쿠티뉴는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2선 자원이 시급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하게 됐다.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옌 로벤 등이 떠나며 새로운 시기를 맞이한 뮌헨은 쿠티뉴에게 등번호 10번을 배정하는 등 그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클롭 감독 역시 쿠티뉴의 선전을 바랐다. 클롭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쿠티뉴는 팀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우 지배적인 선수다. 물론 그에게는 잘 정착해야 하는 숙제가 있지만, 뮌헨이 환상적인 선수를 얻게 된 사실은 변함이 없다”면서 쿠티뉴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쿠티뉴는 리버풀에 있을 때 본인이 선호하는 10번 포지션에서 많이 뛰지 못했다. 좁은 지역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넓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빠른 그는 윙어로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쿠티뉴는 득점에 대해 뛰어난 감각을 지녔다. 내가 지금까지 본 선수 중 왼쪽 측면에서 그런 마무리를 자주 해낸 건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 이후로 처음이었다”며 쿠티뉴의 기량을 칭찬하기도 했다.

또 그는 “쿠티뉴를 필요로 하는 뮌헨은 그와 잘 융화되어야 하며 쿠티뉴가 최상의 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분데스리가는 정말 대단한 선수를 얻게 될 것이다”면서 쿠티뉴가 잘 적응한다면 뮌헨에 있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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