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캠프 뮬, 전범기 항의에… "한심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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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캠프 뮬. /사진=샬롯 캠프 뮬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한 모델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해 한국 누리꾼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모델 샬롯 캠프 뮬은 자신의 SNS에 전범기 티셔츠를 입고 승마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은 “당신의 패션은 존중하지만, 팬으로써 말해줘야 할 것 같다”며 “당신이 입고 있는 옷 위 문양은 ‘나치’와 같은 의미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뮬은 “이건 일본의 욱일승천기다”라고 답했다.

이어 누리꾼들이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욱일승천기는 일본이 한국을 지배할 때 사용했던 상징물이다”라며 “한국인에게 일제강점기를 떠올리게 한다. 이것이 다시 사용되는 건 한국인들에게 큰 상처”라고 전했다.

뮬은 자신이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누리꾼들을 반박하며 “욱일승천기는 메이지 시대에 일본군이 처음 사용한 것”이라면서 “일제강점기 전부터 존재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나치의 정신적 이념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여러 협회에서 발행된 관련 연구를 알고 있고, 이는 자신이 편향된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 영국, 프랑스도 국기가 존재하는 동안 식민지 지배를 했는데 그럼 이 국기들도 금지해야 하냐”며 “매우 지루하고 한심한 논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뮬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팝 가수 비틀스 멤버 존 레논의 아들 션 레논까지 “모든 사람은 각자 상징적인 것을 사용하는 데 자유로워야 한다”며 뮬 입장에 동의하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전범기가 그려진 모자를 착용하고 행사장에 나타난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한국 팬의 전범기 일침에 모자를 쓰레기통에 버린 바 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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