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당 맹비난 "현대판 을사오적"… 황교안·나경원·김무성·정진석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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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사진=뉴시스

북한 통일전선부의 산하 기관인 조국통일연구원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패당이 친일 매국적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조국통일연구원은 23일 노동신문에 게재한 ‘고발장’을 통해 “천하 역적 무리들의 추악한 매국 배족적 정체와 만고 죄악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 고발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남조선의 극우보수패당은 ‘현대판 을사오적’”이라며 “이 인간 추물들은 시대와 민심에 역행해 날마다 왜나라(일본)의 날강도 숙적들을 비호, 두둔하는 망동과 망언을 일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교안 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무성, 정진석 의원의 실명을 언급하며 “이들은 ‘일본은 중요한 우방이다’ 등을 지껄이며 얼빠진 수작질을 해댔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당 등 보수 패당의 친일 사대 매국적 행태는 최근 일본 반동들의 횡포 무도한 경제보복 조치를 계기로 극도에 이르고 있다”며 “일본반동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안고 궐기한 광범한 인민들의 투쟁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아베 일당과의 타협과 굴종을 선동해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조국통일연구원은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을 작성해 이들이 ‘친일 매국노’의 역사를 이어왔다는 취지로 비난하기도 했다.

북한 매체가 한국당 등 보수 세력에 대한 비난을 이어온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공식 기관 명의의 고발장을 발표해 관영 매체에 게재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는 최근의 반일 감정을 증폭시켜 ‘남남 갈등’ 등의 여론전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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