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서폴드, '연패 탈출' 걸고 마운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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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투수 박종훈(왼쪽)과 한화 이글스 투수 워윅 서폴드. /사진=뉴스1

상대 전적 우위에 있는 선발 투수들이 확실한 동기 부여를 가지고 마운드에 오른다.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리그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각각 선발 투수로 박종훈(SK)과 워윅 서폴드(한화)를 예고했다.

한화에게 서폴드는 현 시점에서 낼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카드다. 서폴드는 올 시즌 25경기에 선발로 나와 8승10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는 부족하지만 팀 내 최다인 152⅓이닝(전체 4위), 퀄리티스타트(QS, 선발 출전 투수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 14개에 105탈삼진 등 피칭 자체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함께 한화 마운드를 묵묵히 지키던 채드 벨(23경기 6승9패 평균자책점 4.07)이 허리 부상으로 지난 13일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서폴드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불안한 토종 선발진까지 고려한다면 한화는 서폴드의 등판일에 무조건 승리를 챙겨놓아야 최하위 싸움에서 경쟁력이 생긴다.

한화가 서폴드에 기대를 거는 부분은 또 있다. 올 시즌 한화는 SK에 상대 전적 4승9패로 밀리고 있다. 그런데 그 4승 중 3승을 서폴드가 나왔을 때 챙겼다. 서폴드는 올해 SK전에 4번 선발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이 있는 서폴드다.

하지만 SK 선발 박종훈도 한화전에서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박종훈은 한화전에서 올 시즌 3전 3승 평균자책점 1.80의 괴력을 뽐냈다. 20이닝을 던지며 볼넷을 단 3개 내주는 동안 탈삼진은 16개를 기록했다. 박종훈이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한화로서는 김광현이나 앙헬 산체스만큼이나 박종훈의 존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결국 어느 쪽 타선이 먼저 상대 선발을 공략해내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객관적 전력상으론 SK가 유리하다. 안타 1085개(전체 4위), 타점 538점(3위), 홈런 94개(4위) 등 기록에서 한화를 압도한다. 지난 22일에는 3-6으로 지고 있다가 8-6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한화 타선이 후반기 심상치 않은 점이 변수다. 한화는 후반기 213안타(2위), 13홈런(7위), 타율 0.277(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지표에서 모두 SK(185안타, 8홈런, 타율 0.255)보다 위에 있다. 장진혁·정은원 등 신인급 선수들이 활약 중인 가운데 김태균, 송광민 등 베테랑들이 후반기 들어 뒤늦게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기 박종훈이 불안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박종훈은 후반기 4경기에서 내리 패배하며 평균자책점이 3.04에서 6.05로 두배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단 한번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19⅓이닝 동안 23피안타(3피홈런)를 허용했다. 특히 최근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양 팀 선발 투수는 이날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임한다. 박종훈은 개인 4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서폴드는 팀의 3연패를 막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경기가 끝나고 상대 전적에 1승을 추가할 투수는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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