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5조이상 대기업집단… 상반기 M&A 대폭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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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공정거래위원회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이 단행한 올 상반기 기업결합(M&A) 규모가 전년보다 대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기업결합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 건수는 349건, 201조9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13건, 금액은 26조5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270건으로 지난해보다 4건 늘어난 반면 금액은 12조7000억원으로 전년(21조6000억원)보다 41.2% 급감했다.

계열사간 기업결합 건수는 76건, 금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09건, 15조3000억원)보다 모두 줄었다.

국내기업의 기업결합 중 계열사 간 기업결합이 차지하는 비중도 28.1%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다. 지난해의 경우 41.0%에 달했다.

성장동력 확보 등의 이미를 갖는 비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194건, 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57건, 6조3000억원)보다 모두 증가했다. 합작회사 설립방식이 62건으로 최근 4년 중 가만 많았다.

국내 기업이 국내 기업을 결합한 건수는 259건으로 전년(262건)과 유사했지만 금액은 11조3000억원으로 10조원이나 줄었다.

이에 반해 국내 기업이 외국 기업을 결합한 건수는 11건, 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4건, 3000억원)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국내 대기업집단의 기업결합은 건수와 금액이 모두 크게 감소했다. 대기업집단의 기업결합 건수는 107건에서 77건으로, 16조5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대푹 줄었다.

사업 구조 재편 등의 의미를 갖는 대기업집단 내 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건수는 30건으로 전년보다 27건, 금액은 3조5000억원으로 11조1000억원씩 급감했다.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의 비계열사 M&A도 47건으로 지난해보다 3건 감소했고 금액은 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1000억원 줄었다.

반면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7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건 늘었으며 금액도 189조2000억원에 달했다.

올 하반기에는 LG유플러스-CJ헬로,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등의 M&A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유료방송업, 조선업 분야 등에서의 대형 M&A 신고를 접수해 해당 기업결합에 대해 면밀하고 심도있게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의 영향으로 소재·부품·장비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기업의 국내외 기업결합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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