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바닥 논하기 이르다”… 이번주 핵심 쟁점은?

 
 
기사공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사진=뉴스1 DB.

미중 무역분쟁, 일본과의 수출 분쟁으로 경기 하방리스크가 더욱 커진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모호한 금리정책 발언으로 증시 불안감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와 미중 양국의 추가 관세 부과 발표로 인해 시장을 억누르는 리스크가 다시 확산됐다”며 “파월 의장 역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않는 발언으로 실망감이 나타나 이번주 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미중 분쟁 및 일본과의 수출 분쟁은 최근 증시의 악재로 작용해 온 요소들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에 관심을 가졌다.

이날 파월 의장은 “경기 확장을 이어가기 위해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언급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대심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이 연내 한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그널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를 시행하는 28일은 증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단기적으로 국내 산업에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히기 위한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리밸런싱도 예정돼 있어 외국인의 매도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나온다.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치 못했던 미중 양국의 추가관세 부과 이슈까지 부각돼 이번주 시장은 녹록지 않은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은행의 금통위 역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굵직한 이벤트와 리스크로 인해 시장 분위기는 다시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수의 바닥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으로 지금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기본을 다질 때”라고 밝혔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70.73상승 8.418:03 09/18
  • 코스닥 : 645.12상승 0.8418:03 09/18
  • 원달러 : 1191.30상승 0.618:03 09/18
  • 두바이유 : 64.55하락 4.4718:03 09/18
  • 금 : 67.53상승 3.6518:03 09/18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