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은행에 악재… 순이자이익 3000억 감소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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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DB.

추석 이후 20조원 규모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다. 증권가에서는 은행의 순이자이익이 3000억원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주택금융개선 TF 회의’를 열고 서민·실수요자의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공급 규모는 20조원 규모며 대출금리는 1.85~2.2% 수준이다. 차주는 부부합산소득이 연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로 한정되지만 신혼부부 또는 2자녀 이상 가구에는 부부합산소득 1억원이 적용된다. 주택가격은 시가 9억원 이하,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6일 “안심전환대출의 금리수준은 현재 2%대 중후반인 변동금리 대출과 비교하면 매력이 있지만 장기국채금리가 2015년에 비해 하락한 것만큼 내려가지는 않았다”며 “그동안 시중금리가 많이 낮아져 대출차주들의 주담대 금리도 낮아졌고 은행들이 취급하는 고정금리대출도 이미 금리가 많이 낮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조원의 대출이 모두 은행에서 빠져나가는 최악을 가정한다면 은행 대출증가율은 1%포인트 낮아질 것”이라며 “현재의 순이자마진(NIM) 구조를 고려하면 은행권 전체로 최대 3000억원의 순이자이익 감소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실제 은행권 대출의 감소는 절반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은행들이 겪고 있는 예대율 문제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며 “정책금융상품의 영역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은행에 악재가 분명하지만 현재 평균 4% 수준으로 보고 있는 내년 대출성장률을 3.5%내외로 낮추는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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