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1%대 급락… 미·중 무역분쟁에 1900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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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26일 미중 무역분쟁이 ‘관세 난타전’으로 번지면서 1900선이 위태롭다. 코스닥도 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2.96포인트(1.69%) 내린 1915.34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21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억원, 130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이 완전히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23일 미국산 자동차에 25%, 원유와 콩 등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10%와 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세 부과는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그로부터 12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제품 전체(5500억달러)를 대상으로 원래보다 관세를 5%포인트 올리겠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현재 25% 관세가 적용되는 2500억달러어치 제품에 대해선 10월부터 관세율을 30%로 올리기로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보복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국가주석을 ‘적(enemy)’이라고 부르며 “우리는 중국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중국이 없는 게 더 낫다”면서 “미국 기업들은 즉시 중국에 대한 대안을 찾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미 기업들에 사실상 중국과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주말에 열린 미국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별다른 발언을 내놓지 않은 것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50위 중에서 보합세를 보인 KT&G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하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NAVER 등이 1~2%대 내림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73포인트(2.42%) 하락한 594.25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18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137억원 순매도했다.

케이엠더블유, 솔브레인 등이 1%대 강세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등이 2%대 약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중국의 보복관세를 시작으로 미중 간 난타전이 벌어졌다”면서 “국내외 불확실성 변수들이 많아진 만큼 9월 코스피 밴드는 1870~2000포인트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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