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국민절반 가입한 청약통장, '당첨 커트라인'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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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주택청약통장 가입자가 250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셈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로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전국의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예금·부금) 가입자는 2506만1266명으로 집계됐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2016년 1월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고 2년 7개월 만인 지난해 8월에는 24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무주택자 위주로 개편된 청약제도를 시행하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 통제를 강화하면서 청약 당첨이 곧 시세차익 보장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

◆청약통장 가입자 급증… 점수 올리려면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평균 분양가가 현재 시세의 70~80%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한동안 청약통장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올라간 기대만큼 청약 당첨 커트라인도 올라갈 전망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28개 단지의 평균 가점은 56점 수준이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되면서 청약 당첨 평균 가점은 60점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투자자뿐 아니라 무주택자도 ‘로또 청약’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은 가점이 100% 적용된다. 전용 85㎡ 초과 민영주택은 가점과 추첨이 각 50%씩 적용되긴 하지만 추첨제 물량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25%를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게 공급한다.

가점이 높아야 청약에서 당첨될 확률이 높다. 청약 가점은 총 84점 만점으로 무주택기간(최고 32점), 부양가족 수(최고 35점), 청약저축통장 가입기간(최고 17점)에 따라 갈린다. 청약 가점이 60점 이상 되려면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부양가족으로 둔 세대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 무주택기간 11년,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 금리우대·비과세 혜택

19~34세의 청년이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는 연 1.8%로 은행권 정기예금 평균에 못 미친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가입기간 2년 이상 시 총 납입원금 5000만원 한도로 최대 10년까지 최대 연 3.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납입방식은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같다. 150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 후 연간 600만원(월 2만~50만원) 한도에서 납입 가능하다. 가입기간 2년 이상 유지한 계좌는 이자소득 500만원 내에서 비과세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돼 있더라도 가입 요건에 맞다면 청년우대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납입 금액과 납입인정 회차, 기간은 모두 인정된다. 우대이율은 새로운 입금분부터 적용된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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