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더마스터 "출고적체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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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신형 모하비(모하비 더 마스터) 출고적체 현상에 대비해 화성공장을 100% 가동체제에 올려놨다. 주문 후 고객 인도까지 2개월 이상 걸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기아차 측 입장이다. 대기기간이 3개월 이상으로 길어질 경우 광주공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아차 화성공장 생산라인은 특근을 포함해 풀가동 체제에 들어갔다. 사전계약 물량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21일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 2500대가 몰렸고 23일에는 4000대 규모로 치솟았다. 25일에는 5000대를 넘어 하루 1000대 이상의 계약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016년 2월 출시된 더 뉴 모하비 경우 5개월간 4500대를 판매한 바 있다.

신형 모하비 월 최대 생산규모는 2000대다. 기아차는 화성공장에서 쏘렌토와 모하비를 혼류 생산한다. 현 사전계약 추세대로 본다면 화성공장에서 주문량을 소화하는 데 2개월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사전계약대수가 1만대까지 늘어나면 계약 후 출고까지 5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여기에 대비해 기아차는 광주공장에서 모하비를 임시적으로 생산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모하비 기반의 군용 전술차량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모하비를 혼류 생산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게 기아차 측 분석이다. 다만 노조와 협의해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9월 중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대기기간 장기화와 고객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모하비의 이 같은 인기는 팰리세이드가 올 상반기 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대형 SUV 시장 규모를 키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첫날 3468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올 4월까지 매달 약 6000여대 판매되다 5월부터는 3000여대 수준을 유지 중이다.

뜨거운 인기에 인도까지 대기 기간이 평균 6개월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같은 출고 지연으로 최근 판매량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고 지연으로 팰리세이드 판매량이 감소했던 것도 기아차가 모하비 증산을 적극 검토하는 이유 중 하나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출고 적체로 판매가 급감한 팰리세이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겠다는 심리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년 만에 신차급 부분변경모델로 진화한 모하비 더 마스터의 공식 출시일은 오는 5일이다. 가격은 4700만~5210만원 수준으로 최종 가격은 출시 후 확정한다. 엔진은 V6 3.0 디젤 엔진을 달았으며 최고출력은 260마력, 최대토크 57.1 kgf·m며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전민준 minjun84@mt.co.kr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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