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기아차 셀토스, 4인 가족 패밀리카로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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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사진=전민준 기자

올 2분기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달궜던 차 기아차 셀토스. 소형SUV지만 준중형SUV에 맞먹는 크기로 소형SUV 주요 타깃 20대를 넘어 30대와 40대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과 크기 모든 부분에서 준중형SUV 영역을 침범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셀토스가 4인 가족 패밀리카로도 적합할지 알아보기로 했다. 

기자가 셀토스를 시승한 건 지난달 29일 저녁 7시. 코스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출발해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까지 왕복 24㎞로 대부분 국도로 구성됐다. 평일에 차량 이용할 일이 많을 가족들을 위해서 시승코스를 일부러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택했다.

우선 셀토스의 공간크기에 기자와 가족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상보다 매우 넉넉했기 때문이다. 2열에 카시트 2개를 탑재하고 아이가 탔는데 레그룸이 넉넉했다.

셀토스는 동급차량 중 전장이 가장 길다. 최소 150㎜ 이상 차이 난다. 그 길이는 2열과 트렁크로 분배해 할당했다. 2열은 리클라이닝 기능도 적용해 뒷좌석 승객을 배려했다. 2열 레그룸은 성인남성이 앉아도 불편하지 않다. 불편은커녕 열에 아홉은 공간 크기에 놀랄 정도다. 소형 SUV라는 단어는 뒷좌석에선 완전히 잊게 된다. 트렁크 또한 498리터로 동급 최대 수준을 확보했다. 

기자와 아내는 인테리어를 보고 다시 한번 놀랐다. 투박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매우 깔끔하고 정교했기 때문이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에서 출발해 센터 터널까지, 시선이 주로 닿는 부분 모두 마음에 들었다. 어두운 곳에서 램프는 매우 환했는데 뒷좌석 아이들이 밝은 빛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해졌다. 

하이글로시와 무광 크롬 몰딩을 적절히 사용해 고급스럽게 보이는 솜씨도 발휘했다. 크래시 패드도 색과 재질을 달리 해 실내 중앙을 가로지른다. 수평을 강조한 외관의 시원한 느낌을 실내에도 담았다. 
셀토스./사진=전민준 기자


주행질감은 매우 부드럽다. 시승차는 가솔린 모델로 풀 옵션이었고 좁은 시골길과 용인서울고속도로, 고기리 유원지 내 굽이진 길을 지났다. 

좁은 갈림길에서 방향을 90도로 급하게 틀었는데 차체가 쏠림 없이 정확히 움직였다. 고속도로에서는 속도를 높이니 힘 있게 쭉 나갔지만 바람 소리가 많이 들리는 편이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을 켜면 핸들을 잡고 있다는 신호로 간혹 살짝 건드릴 뿐 조작을 할 필요가 없었다. 차는 제한속도에 맞춰 알아서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간격은 설정대로 맞췄다. 직선은 물론 커브길에서도 차선을 따라 사람이 핸들을 움직이듯 달렸다.

FCA 기능과 차로유지보조(LFA), 차선이탈방지보조(LKA) 등은 셀토스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이 점이 셀토스의 최대 강점으로 보인다. 다만,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주행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보조 등은 선택 사양이다.

시승 중 연비는 13.8㎞/ℓ였다. 공식 복합연비는 2WD 기준 11.8∼12.7㎞/ℓ다.
 

전민준 minjun84@mt.co.kr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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