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스포티지·카니발 줄줄이 대기… SUV '기아차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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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사진=뉴시스

한동안 길거리에 뜸하게 보이던 기아자동차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내년에 ‘전성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올 9월 신형 모하비를 필두로 3종의 신차를 내년에 출시하기로 했다. 내년 현대·기아차가 국내외에서 출시할 신차의 90%를 SUV로 하겠다는 정의선 부회장의 계획이 본격 구체화되고 있다. 

기아차는 우선 쏘렌토 완전변경 모델(4세대)을 2020년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2014년 3세대 데뷔 이후 6년 만의 완전 변경이다. 연간 생산 목표는 14만대(내수 기준)로 잡았다. 신형 쏘렌토의 가장 큰 특징은 전동화 파워트레인 탑재다. 기아차는 가솔린, 디젤과 함께 HEV, PHEV 모델 양산을 확정하고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4세대 쏘렌토는 가솔린 3종, 디젤 1종, 하이브리드 2종으로 나온다.

기아차는 앞으로 친환경차시장 수요 증가세에 따라 신형 쏘렌토를 기반으로 한 수소연료전기차(FCEV) 버전을 내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차체도 커진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북미와 국내 시장을 고려해 전장과 축간거리를 늘려 최대 7인승 좌석을 배치하도록 설계했다. 좌석 배열은 5인승, 6인승, 7인승으로 구성한다.

카니발 완전변경 모델도 이르면 내년 2분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카니발은 국내에서는 기아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북미 등 해외시장에서는 혼다 오딧세이, 도요타 시에나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확한 사양은 없다.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카니발 완전변경은 기존 세대와 전체적인 차체 크기는 비슷한 가운데 헤드라이트를 키우고 그릴을 조금 내려 전면부의 강인함을 살렸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사양 같은 경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컴포트와 스포트, 에코모드에 더해 다양한 지형에서 잘 달릴 수 있는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개성 강한 디자인으로 인해 망둥어, 메기와 같은 별명이 붙은 준중형SUV 스포티지는 2019년 4분기 나올 예정이다. 출시시기가 많이 남아 있어 구체적인 것은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최근 친환경 추세를 반영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기아차가 내년 국내외에서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신차(부분변경, 상품성 개선 모델 제외)는 총 10여 종으로 이 중 90%가 SUV다. 2010년 현대·기아차가 출시한 신차 중 SUV 비중은 60%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 승용차 중 SUV 비중은 42.9%로 지난해 상반기(38.7%)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전민준 minjun84@mt.co.kr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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