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사리는 일본차… 프리우스C·맥시마, 출시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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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C./사진=토요타코리아

토요타코리아와 한국닛산이 올해 하반기 신차 출시를 원점에서 검토하기 시작했다. 반일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신추 출시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주력 모델을 내놓지 못하게 되면서 토요타코리아와 한국닛산의 실적개선 여부도 불투명 해졌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9월 예정했던 ‘프리우스C 연식변경 출시’를 잠정 보류했다. 현재 토요타코리아 홍보·마케팅 부서에서 일정을 검토 중이며 9월 출시는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다. 

앞서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7월 열린 ‘라브4 출시행사’에서 “9월 프리우스C 연식변경을 출시하고 연내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 모델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1만4691대(렉서스 포함)를 판매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 3만대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받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는 높은 연비 효율성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해 매년 2500~3000대 판매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 “신차를 출시할 수 있을지 못할지 지금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 재검토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국닛산도 올해 하반기 맥시마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일정을 잡지 못 하고 있다. 앞서 한국닛산은 4월 맥시마에 대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이 모델은 최근 미국 시장에 선보여진 기존 맥시마의 부분변경으로 디테일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과 강화한 첨단 안전 사양 구성이 특징이다.

맥시마는 한국닛산 전체 판매량인 7183대 가운데 약 20%인 2000대를 차지한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재작년 서울모터쇼에서 한국닛산 대표이사가 2019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토요타코리아와 한국닛산이 신차 출시를 재검토하는 것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무관하지 않다. 이미 한국닛산은 6월 진행할 예정이던 ‘신형 알티마 출시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다만 출시행사를 열지 않고 신차는 출시할 가능성은 있다. 글로벌 본사에서 할당한 물량과 판매계획은 채워야하기 때문에 여론을 지켜본 뒤 신차 판매에 들어가는 게 현 상황에서는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신차를 판매하기는 해야 하는데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뭐라고 확답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전민준 minjun84@mt.co.kr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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