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쪼그라드는 보조금… '전기자동차' 지금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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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EV. /사진=한국지엠
정부가 2020년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 승용차 대수를 6만5000대로 늘린다. 이는 올해 4만2000대보다 2만3000대 더 많다. 대신 전기 승용차 보조금 단가는 9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개별 혜택을 축소하고 다수의 혜택을 늘리는 것. 실제 전기 승용차에 대한 국고 보조금은 해를 거듭할수록 줄고 있다. 올해는 최대 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원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등은 올해 미세먼지 추경예산 확장에 따라 전기차 등의 추가 보급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국고 보조금은 주는데 올 하반기 지자체들은 지원에 나선다.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올 하반기가 적기일 수도 있다.

# 서울에서 인천으로 주4일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조모씨(30·여)는 이달부터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끝나면서 고민에 빠졌다. 조씨는 “디젤차를 타고 있는데 지역간 유류비 편차가 심하다”며 “싼곳은 리터당 1300원대도 있지만 비싼 곳은 1500원대인 곳도 있다. 3000만~4000만원선에서 전기차 구매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고 보조금이 지원되는 순수전기차를 판매 중인 브랜드는 현대·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BMW, 재규어, 테슬라, 닛산 등이다. 해당 브랜드의 순수전기차는 모두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이 지원된다. 하지만 예산이 4000만원 이하일 경우 국산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해 보인다.
코나EV.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의 대표 순수전기차는 코나EV다. 차체 크기는 전장 4180㎜, 전폭 1800㎜, 전고 1570㎜다. 최고출력 204(150kW)마력에 모터 최대토크 40.3㎏·m의 힘을 낸다. 전기차의 핵심 구매요소인 완충 시 주행거리는 406㎞다.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트림 기준 4850만원이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 90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450만~1000만원)을 받을 경우 3000만원대 구매가 충분히 가능하다.

기아차의 대표 모델은 니로EV다. 크기는 전장 4375㎜, 전폭 1805㎜, 전고 1570㎜(루프랙 포함)다. 성능은 코나EV와 동일하지만 주행가능 거리가 385㎞로 코나EV 대비 짧다. 판매가격은 노블레스 기준 5207만원이다. 여기에 각종 보조금을 더하면 3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해진다. 쏘울 부스터EV도 있다. 전장 4195㎜, 전폭 1800㎜, 전고 1605㎜이며 완충 시 386㎞를 달릴 수 있다.

한국지엠은 볼트EV를 판매 중이다. 코나, 니로 등 인기 모델은 출시와 동시에 당해 물량이 완판돼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볼트EV는 현 시점에서 계약 시 연내 차량인도가 가능하다. 크기는 전장 4165㎜, 전폭 1765㎜, 전고 1610㎜다. 최대출력은 204마력(150kW)이며 모터 최대토크는 36.7㎏·m이다. 완충 시 주행가능한 거리는 383㎞다. 판매가격은 프리미어 트림 기준 4814만원이다.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대 예산으로 구매가 충분하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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