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자의 펀드 AtoZ] 변동성 장세의 대안 '롱숏전략'

 
 
기사공유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리나라와 일본의 무역갈등 영향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변동장세에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건 손실폭을 키우는 것이다. 손실폭은 줄이면서 수익을 내는 롱숏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롱숏전략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사고(Long)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팔아(Short) 차익을 남기는 매매방식이다. 롱숏펀드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펀드로 주가지수와 상관없이 수익을 내는데 중점을 둔 상품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롱숏펀드(2일, 47개)는 연초 이후 –0.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국내주식형펀드가 –5.06%의 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나름 방어에는 성공했다. 

이 기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프랭클린K2멀티전략펀드(주식혼합-재간접형) Class P’는 5.03%의 수익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FTIF 프랭클린 K2 대안전략 룩셈부르크 설정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프랭클린 K2 멀티전략 증권 모펀드(주식혼합-재간접형)’을 주된 투자자산으로 삼는다. 롱숏에쿼티, 상대가치, 이벤트드리븐, 글로벌매크로 전략 등 다수의 대체투자 전략에 자산을 배분해 주식시장 변동성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KB자산운용의 ‘KB퇴직연금코리아롱숏펀드(주식혼합)C 클래스’는 4.3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이 펀드는 퇴직연금 가입자와 사업자를 위한 상품으로 기본적인 롱숏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고 채권투자를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KG제로인 펀드닥터에 따르면 ‘KB퇴직연금코리아롱숏펀드(주식혼합)C 클래스’ 자산비중은 국내주식 36.66%, 주식선물 순포지션 35.39%, 유동성자산 14.41%, 국내채권 13.53%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 ▲팬오션 ▲삼성중공업 ▲삼성SDI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롯데정보통신 ▲신세계 ▲호텔신라 ▲SK이노베이션 등 대형주 위주로 담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환경에 의해 시장 변동성이 커져 앞으로를 예상하기 쉽지 않을 때 롱숏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변동성을 낮추고 방어적인 투자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상승장에서는 다른 기타 펀드에 비해 수익률 수준이 낮을 수 있고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펀드 매니저 역량에 따라서도 명암이 갈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78.27상승 7.5413:35 09/19
  • 코스닥 : 643.91하락 1.2113:35 09/19
  • 원달러 : 1196.10상승 4.813:35 09/19
  • 두바이유 : 63.60하락 0.9513:35 09/19
  • 금 : 63.30하락 4.2313:35 09/19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