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도 정치권 화두는 ‘조국’… 민주 “민생 집중” VS 자한 “규탄·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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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11일 귀성인사에 나선 모습. /사진=뉴시스 이영환 기자
추석 연휴에도 정치권의 최대 화두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논란을 접고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선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외치며 계속해서 여론전에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연휴를 앞둔 지난 11일 서울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하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 성과를 홍보하며 민생 잡기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도발로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뚝심 있는 정책이 고용효과를 보고 있다”며 “당은 경제 활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민의 삶을 챙기는데 더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국민체감 정책을 통해 민생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민주당은 조 장관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며 사법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의당도 귀성 인사에서 민생과 개혁을 강조했다. 심상정 대표는 귀성길 인사에서 “정의당은 여러 어려운 정세 속에서도 민생 정치에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귀성인사를 문재인 정부 릴레이 규탄 집회로 대체하는 등 계속해서 대여 공세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은 연휴 기간 중 대규모 거리투쟁을 계속할 예정이다. 연휴 내내 조 장관의 이슈를 끌고 가 임명 철회 여론을 조성함과 동시에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위해 이동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박미소 기자
황교안 대표는 지난 11일 부평역, 수원역, 분당 야탑역 등 수도권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광화문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장외 여론전을 펼쳤다. 또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국회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갖고 조 장관에 대한 비판적인 민심을 전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자기 자식은 황제처럼 교육하고 다른 청년에게는 눈물을 안겼다”며 “조국은 범법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조국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바로 실시해야 한다”며 “하지 않으면 국회가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과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삭발까지 감행하며 투쟁에 힘을 보탰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조국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 그는 같은날 서울역 귀성 인사를 진행하며 “문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해야 하는데 조 장관을 임명해 민심이 더 크게 분열했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연휴인 14일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도 열 계획이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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