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에 강세… 장기랠리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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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DB.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시설 테러로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7%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81% 상승한 10만2500원, GS칼텍스 실적이 반영되는 GS는 2.95% 오른 5만6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드론 10대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해안에 위치한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석유시설 두 곳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진화됐으나 가동이 일시 중단돼 사우디 산유량의 절반에 가까운 하루 570만배럴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는 전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하는 수치다.

앤디 리포 미국 리포 오일 어소시에이트사 사장은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큰 것으로 판명되면 유가는 배럴당 5~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상승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변동성이 확대될 만한 요인이지만 정유업종의 경우 정제마진 상승으로 이어져 호재로 작용한다.

글로벌 공급의 5% 생산차질로 단기적인 유가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장기화 여부는 미지수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장관 교체와 아람코 상장 의지를 밝힌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감산규모 확대 여부에 따라 장기 유가 방향성 결정될 것”이라며 “큰 변화가 없다면 국제유가는 박스권에서 횡보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김두언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상승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1~2개월 내 사우디 원유생산 설비가 정상화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화학산업 입장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의 합의 여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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