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강남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후 아파트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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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아파트값이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2017년 8월 이후 지난달까지 2년간 아파트값이 35.46% 올라 같은 기간 대구 아파트값 상승률 15.92% 대비 두배 넘게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2017년 5월 분양한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전용면적 84㎡는 분양 당시 31층 5억4330만원에서 지난달 33층 7억8330만원으로 2억4000만원 올랐다. 2017년 4월 분양한 '수성 효성해링턴플레이스' 84㎡는 분양가가 4억7000만원이었는데 지난달 11층 5억99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대구 수성구는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6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어'는 116가구 모집에 9897명이 신청해 평균 85.32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76가구를 분양한 '수성범어W'도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가장 많은 1만1084명이 몰려 평균 40.16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청약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전매·대출 제한이 강화되는데도 반대로 청약인기가 올라갔다"며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아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데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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