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고정금리 대출자, 금리부담 경감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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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금융당국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대상에 고정금리 대출자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다만 고정금리 대출자를 위한 추가 방안을 고민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서민형 안심전환 대출 신청 현황'과 관련해 백브리핑을 열고 "이번에 시행 중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과 별개로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 등의 금리 부담 경감방안이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정금리 대출자들은 정부가 이번에 안심대출을 출시하면서 디딤돌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들을 배제한 것을 지적했다. 과거 연 4~5%대에서 고정금리를 받은 사람들은 1.85~2.10%(온라인 기준)가 적용되는 안심대출로 대환할 수 없어서다.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금리변동으로 인한 가계부채의 시스템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바꾸는 정책의 일환"이라며 "시중은행의 변동금리 대출 상품을 이용하던 사람들을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 대출 상품으로 빨아들이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자금공급 여력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고려해 방안 수립 및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금융위는 고정금리 대출자도 낮은 금리로 대환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 이용자의 경우 안심전환대출과 비슷한 수준인 2~2.35% 수준의 금리로 대환이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금리는 시중 국고채 금리 변동에 따라 매달 1일 갱신되기 때문에 이용자의 판단에 따라 대환시점을 결정해 갈아탈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수가 2만4017건(2조8000억원 상당)에 이른다. 창구별로는 주금공 홈페이지에서의 신청이 1만4976건(1조9841억원), 14개 은행 창구에서의 접수가 9041건(8490억원)으로 파악됐다.

앞서 신청 첫날인 16일 오후 4시 기준 7222건(8337억원)이 신청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첫 집계 후 심야시간 온라인 등을 통해 약 1조2000억원(9000건)가량이 추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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