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김문수·강효상… 한국당 삭발 릴레이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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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6일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을 한 뒤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의 삭발이 이어지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17일 오전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머리를 밀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황 대표가 전날 삭발식을 진행했던 자리에서 삭발했다. 그는 삭발에 앞서 "단식도 많이 했지만 머리를 깎을 수밖에 없는 제 마음이 비통하다"라며 "한국당은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문재인을 끌어내고 조국을 감옥으로 보내는데 더 힘차게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삭발식을 이어갔다. 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인 강 의원은 동대구역 광장에서 '위선자 조국 사퇴촉구 삭발식'을 열고 "조국이 앉아야 할 자리는 장관실이 아니라 재판정 피고인석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삭발한 뒤 한국당 내에선 박인숙 의원과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11일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삭발한 바 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끝내고 삭발한 박인숙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기에 황 대표의 삭발은 제1야당 대표로서는 최초 삭발이라는 점에서 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다음 주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이 삭발 시간이 왔다"라며 "당신의 진정성을 보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서 열린 기자들과의 티타임에서 "많은 분들이 (삭발에 대해) 물어보는데 많은 분들이 반대도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삭발 투쟁은 당 대표의 삭발 투쟁이라는 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다"라며 "투쟁을 하는 데 있어 주저하는 의미가 아니라 투쟁하는 것이 가지는 의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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