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전 세계 20개국서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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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경기 파주시 한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 사례가 발견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해당 농장에 돼지 살처분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경기 파주시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전 세계 20개국으로 ASF가 확산하고 있다.

17일 국제수역사무국(OIE)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보고서(8월 30일~9월12일 기준)에 따르면 현재 ASF가 유행 중인 국가는 19개국으로 여기에 한국을 더하면 총 20개국이 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불가리아, 헝가리, 라트비아, 몰도바,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등 10개국에서 ASF 확진이 보고됐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홍콩, 북한,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7개국에서 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 아프리카에서는 남아프리카와 짐바브웨에서 ASF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에만 유럽에서 ASF 감염이 확인된 사례가 1111건(8월 18일 현재)이나 된다. 중국은 지난 5일까지 157건이, 베트남에서는 지난 2월 이후 6083건이나 확진 판정 사례가 발견됐다.

ASF로 인해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돼지고기 값이 폭등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지난 10일 중국은 지난 8월 돼지고기 값이 전년 동기 대비 46.7%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ASF로 인해 돼지 개체 수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입소스비즈니스컨설팅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이달부터 내년 1월 음력 설날까지 돼지고기 등 육류 50만톤이 부족해질 것으로 관측했다.

응우옌 탓 탱 베트남 축산협회 회장은 "베트남의 돼지고기 수입은 올 상반기에 비해 50~70% 상승했다"며 연말까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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